◀ 앵 커 ▶
아파트 시행사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경찰이 전담 수사팀까지 만들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로비 의혹 대상에
고위 공무원들까지 포함되면서
제주도도 고강도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시행사가 사실상 마지막 허가 절차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제주시에 신청한 것은 지난 2022년 5월 30일.
당시 시행사 직원은
이재기 대표가 신청 20여 일 전
오영훈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보좌관에게 두 차례에 걸쳐
현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 INT ▶
아파트 시행사 당시 직원
(5월 3일에는) 보좌관이 주차장 쪽으로 내려오고 이재기(시행사 대표)가 차에서 내려서 둘이 얘기하며 돈을 전달했죠. 종이 가방 있잖아요."
제주시는 7월 26일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해 줬는데,
시행사가 신청한 지 57일 만입니다.
1년 전 아파트 층수를
7층에서 8층으로 높이는 심사 당시에는
시행사 대표가
제주시 관련 부서 고위 공무원에게도
돈을 줬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
인허가 절차의 특혜 의혹과
고위 공무원의 뇌물수수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제주도도 본격적인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감찰 대상은
인허가 업무를 맡았던
제주시 관련 부서 과장과 팀장,
지방공기업 임원 등으로,
오는 10월까지
인허가 과정 전반을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
또, 산지 전용 등 다른 인허가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도 살펴보고
필요하면 관련 부서까지 감찰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SYNC ▶ 김현수 제주도 청렴감찰관
"의혹 전반에 대해서 저희가 전면적으로 감찰을 할 예정입니다. 제도라든지 비위 정보, 복무 실태 등 감찰할 예정이고요. 법령에 따라서 저희들이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는 감찰 결과 비위 사실이 확인되면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청구하고
수사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도시계획 위원이나 전직 공무원 등
민간인 신분인 경우 형사 고발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