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의 한 중학교 남학생이
여교사를 불법 촬영하고
딥페이크 방식으로
합성까지 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학생을 성폭력처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을 하고 있습니다.
남민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른 학급이 넘는 제주의 한 중학교.
최근 2학기 개학을 하고
학부모들에게 가정 통신문을 보냈습니다.
학교에서 무단 촬영과 무단 합성이
벌어졌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내용입니다.
다만 불법 촬영기 설치는 아니라며
점검 결과에서도 불법 촬영기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피해 규모나 내용이 빠져있어
딸을 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은
불안합니다.
◀ INT ▶ 00중학교 학부모 (음성변조)
"하루에 3분의 1 이상을 보내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라는 얘기를 딱 들으니까 너무 겁나더라고요. 엄마 입장에서는."
MBC 취재 결과
불법 촬영은 지난달 중순
현장체험학습 도중 확인됐습니다.
한 남학생의 수상한 움직임을 보고
담당 교사가 휴대전화를 확인해
불법촬영물과 합성물을 발견한 겁니다.
학교 측은 내용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지만
학부모들에게는 한 달이 지난
개학 이후에 통신문을 보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 피해자가 있는지,
학생들에게도 유포가 됐는지 등
기본적인 실태조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지난 25일 해당 학생을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촬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딥페이크 합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추가 피해자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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