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신성장 동력 핵심산업이라는 말이 나온지도 4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백화점식 나열만 됐을 뿐 실질적인 산업화가 뒤떨어졌다는 지적입니다. 신년기획뉴스 네번째 순서로 권혁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VCR▶ 경상북도 안동의 한 병원은 2년 전부터 의료관광을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유교문화권 관광과 건강검진을 접목시켰고 전국 최초로 병원 안에 호텔급 무료 숙박시설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유치한 의료관광객만 140명. ◀INT▶(안동병원) "법적 제도적 개선은 한계가 있다. 그래서 관광 프로그램이나 숙박 시설, 문화와 접목해서 환자를 유치..." 그러나 전국에서 가장 앞서 의료산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았던 제주는 오히려 뒤처지고 있습니다. 2천6년 세워진 세부 추진계획 가운데 환자유치협의회만 설치했을 뿐 의료관광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이나 국립노화연구소 유치는 모두 무산됐습니다. 지난해 유치한 순수한 의료 관광객은 43명에 그쳤습니다. 4년 전 선정된 성장동력산업인 교육과 관광, 청정 1차산업과 IT,BT 산업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INT▶ "산업을 정치적 논리로 접근하다보니까 백화점 식의 정책만 난무한다.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성과를 바탕으로..." 특히, 제주에만 적용되던 규제완화나 제도개선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육성할 산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s/u)이제는 신성장 동력 산업이 제주도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성과 중심의 실천 전략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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