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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사건 25건 더 있었다‥"형사팀 사건도 조사"

김항섭 기자 입력 2026-09-01 19:20:00 조회수 57

◀ 앵 커 ▶
부 모 경장은
경찰서 실종팀에서 근무하면서
298건의 실종사건을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찰 전수조사 결과
그동안 알려진 2건 외에도
25건을 조작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야자수 농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장 모 씨의 
첫 실종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5월 15일 늦은 오후.

실종 신고를 받은 부 모 경장은 
전화통화를 했다며 
사건을 종결 처리하고,
같은 날 관리대상의 
기록까지 삭제했습니다.

부 경장은 지난 7월 2일 접수된
60대 남성의 실종 사건도
소재가 확인됐다며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 역시 
실종 신고 5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INT ▶ 
남성 실종자 유가족 (음성 변조) / 8월 23일
"더운 이 날씨에 거기 있었으니 시신이 어떻게 됐겠어. 다 썩어 문드러졌지. 경찰을 어떻게 믿어요? 경찰을. 경찰만 믿고…"

부 경장이 
지난해 3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제주서부경찰서 실종팀에서 근무하면서 
실종 해체 처리한 사건은 모두 298건.

경찰이 이 사건들을 모두 조사한 결과 
이미 드러난 2건 외에도
부 경장이 25건을 더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타가 CG ]
이 가운데 10건은 
실종자를 확인하지 않고
허위로 종결한 사례로
해당 실종자들은 모두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15건은 
실종자 소재가 확인됐지만
교통사고 사망이나 변사 등의
사유를 입력해 관리대상의 
기록을 삭제했습니다.

◀ SYNC ▶정태운 / 제주경찰청 수사과장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허위 종결사례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할 예정이며 범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경찰은 부 경장이
실종팀에 근무하기 전
형사팀에서 처리한
실종사건에 대해서도 
허위 종결이 있었는지
조사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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