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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추위야 물럿거라

홍수현 기자 입력 2010-01-09 00:00:00 수정 2010-01-09 00:00:00 조회수 0

◀ANC▶ 매서운 한파가 반짝 풀린 오늘, 서귀포 중문해수욕장에서는 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가 열렸습니다. 수 백명이 동장군에 맞서 겨울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출발을 알리는 신호가 울리자 보기만해도 몸이 시린 차가운 겨울바다에 사람들이 일제히 뛰어듭니다. 친구끼리, 가족끼리 남녀노소 모두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겨울바다에 적시며 물놀이를 즐깁니다. 거센 파도 속에 주먹을 불끈 쥐고 힘찬 함성으로 군가를 부르는 군인들. 물살을 가르며 건강을 다지고 새해 각오도 새롭게 다짐합니다. ◀INT▶ "올해가 호랑이 해니까 용감하게 들어갔다 나오고." ◀INT▶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도전하면 될 거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겨울바다에 함께 몸을 내던진 외국인들도 색다른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먹는 따뜻한 국물에 돼지고기와 김치는 더욱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INT▶ "좀 춥지만 몸 속에서 힘이 넘쳐 나오는 것 같습니다." (s/u) "한파에 맨몸으로 맞선 참가자들, 새해 어떤 고난과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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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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