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경찰이 실종사건을 허위로 종결하면서
실종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장 모 씨의 유족이
다시 제주를 찾았습니다.
유촉 측은
장 씨의 시신이 발견된
야자수 농장을 둘러본 뒤
기자회견을 열고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부 경장의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실종된 장 씨의 시신이 발견된
제주시 한림읍의 야자수 농장.
현장을 찾은
장 씨의 유족이 변호사와 함께
농장 일대를 둘러봅니다.
유족 측이 경찰에
시신 발견 장소를
보고 싶다고 요청하자
아직 사건이 종결되지 않아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 SYNC ▶
"현장보존 중이고 폴리스라인 안으로 들어가는 부분은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결국 경찰의 출입통제선 밖에서만
현장을 둘러번 장 씨 유족은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 SYNC ▶장 씨 유족(음성변조)
"멀리서 보겠다는 데도 안 되면 지금 돌아다니는 의혹들을 본인들이 더 키우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제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장 씨 유족 측은
납득할 수 있는 수사결과를 기다리겠다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종사건 처리에 관한
명확한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신속하게 마련해 줄 것과,
실종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부 모 경장의 파면처분을 요구했습니다.
◀ SYNC ▶김민호 / 장 씨 유족 측 변호사
"부 모 경장은 골든타임이 생명인 실종사건을 허위종결 처리함으로써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경찰공무원의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직무를 스스로 내려놨습니다."
한편, 장 씨 유족 측은 변호사와 함께
부 경장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에 나설 예정이라며,
현재 법리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