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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매서운 한파, 원인은?

홍수현 기자 입력 2010-01-14 00:00:00 수정 2010-01-14 00:00:00 조회수 0

◀ANC▶ 오늘, 추위는 좀 누그러졌지만 올 겨울 한파는 유난히도 매섭게 느껴지는데요, 소빙하기가 온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주 그리고 길게 지속되는 올 겨울 한파의 원인을 홍수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END▶ ◀VCR▶ 지난 주말 다소 풀렸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 폭설까지 동반해 좀처럼 눈이 쌓이지 않는 해안지역까지 온통 하얗게 만들었습니다. 성산포에는 9년만에 14.2cm라는 기록적인 눈이 쌓였고, 최저 기온도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에 온 섬이 얼어 붙었습니다. ◀INT▶ "최근들어 올해는 가장 추운 것 같아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이처럼 연일 계속되는 한파의 원인은 무엇일까. (CG) 기상청은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찬 공기 핵이 힘을 잃고 여러 개로 나눠져 북반구 곳곳으로 흘러들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CG) 여기에다 시베리아와 몽골 등지에서 발원하는 찬 대륙 고기압이 이 차가운 핵과 만나 세력이 강해져 제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찬공기는 남쪽에서 올라온 습한 공기와 부딪히면서 많은 눈구름을 만들었습니다. ◀INT▶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한핵이 상대적으로 약해졌고, 약해지다보니 북미, 아시아 등지로 한핵이 내려와 제주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강추위는 오늘을 고비로 누그러지겠습니다. (s/u) "이번 추위는 오늘부터 풀리기 시작해 주말엔 기온이 조금 더 오르겠고, 다음주에는 별다른 추위없이 평년기온을 웃도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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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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