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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3대 방침 발표‥주민투표할까?

조인호 기자 입력 2026-09-08 19:20:00 조회수 53

◀ 앵 커 ▶
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 건설 문제를 놓고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갈등을 풀겠다며 
3대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환경영향평가에서 철저하게 검증한 뒤 
도민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건데
결국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조사가
시작된 것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초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주도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제주도는 본격적인 검토 절차를 앞두고 
제2공항 갈등을 풀고 
도민의 알 권리와 자기결정권을 지키기 위한 
3대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첫째, 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를 
중점평가사업으로 지정하고

둘째, 환경 검증 기관을 
기존 2곳에서 4곳 이상으로 늘리며

셋째,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도의회 동의를 
구하기 전에 도민 의견 수렴을 마치고 
결과를 국토부에 공식 전달한다는 것입니다.

◀ SYNC ▶ 이창흠 / 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도민의 뜻을 온전히 모으는 절차를 도정이 끝까지 이행하고 그 결과가 공항 정책에 반영되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도민 의견 수렴 방식입니다.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은
주민 투표가 누구나 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찬성단체들은 찬반이 팽팽한 상황에서
주민 투표를 실시하면 갈등만 커진다며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찬.반 양측이 참여하는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를 이달 안에 만들어 
내년 초까지 도민 의견 수렴 방식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송창윤 / 제주도 소통·제2공항 담당관
"주민투표만을 얘기하는 게 아니고요. 도민 의견 수렴의 방식은 공론조사도 있고 여론조사도 있고 여러가지 방안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에서 
도민 의견 수렴 방식이 결정되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의견 수렴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제2공항 찬성단체들은
이미 기본계획까지 결정된 국책사업이라며
갈등조정협의회 참여를 거부하고 있어 
도민 의견 수렴 절차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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