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현직인 무소속 김덕홍 의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선거사무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인데,
나머지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남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제주도의회 김덕홍 의원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중인 경찰은
어제(16일) 오전 의원실에서
김 의원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지방선거 운동 기간에
선거사무원 10명에게
90만 원어치의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선거사무원에게 지급할 수 있는
수당과 실비는 정해져있는데,
후보자 측이 점심 식사 등을 제공해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김 의원은
자신이 식사를 사준 적은 없다며
본인도 사실관계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전화 INT ▶ 김덕홍 / 도의원(무소속)
저도 그 내용 모르고 점심을 먹인 줄도 모르고 저는 (선거)운동하러 다니다 보니까… 아무튼 이거 황당할 따름입니다. 황당할 따름.
경찰은
나머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공소시효가 끝나는 12월 3일 전에
사건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으로
50여 명을 수사 중입니다.
민주당 후보 경선 기간에 불거진
오영훈 전 지사측의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과
문대림 의원측의 비판 문자메시지 발송 의혹은
압수수색까지 벌인 뒤
막바지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광수 전 교육감의
특정 업체 유착 의혹 고발 사건도
수사 중인 가운데
아직 검찰에는 넘겨지지 않았습니다.
반면, 민주당 비례로 당선된
정다운 도의원은
지정 장소가 아닌 곳에
투표 독려 현수막을 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MBC뉴스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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