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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회관 복합문화시설 '공사 중단'

김항섭 기자 입력 2026-09-17 19:20:00 조회수 43

◀ 앵 커 ▶
제주시가 노후화된 
제주시민회관을 철거하고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올해 2월 준공을 목표로 했지만
여전히 공사가 끝나지 않은 가운데
결국 중단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0년 넘게 시민들의 문화와 
생활체육 시설로 사용됐던
제주시민회관이 있던 자리입니다.

현재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을 짓는 
공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시가 420억 원을 들여
공공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인데 
이달부터 공사가 멈췄습니다.

전체 공정률이 80%를 넘어섰지만
시공사의 자금난이 이어지면서
수개월 전부터 공사가 지연되다
결국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 st-up ▶
"준공을 앞두고 공사가 중단되면서
공사 현장에는 자재들이 방수포에
덮인 채로 방치돼 있습니다."

2023년 5월 제주시민회관이 
철거되면서 시작된 공사.

올해 2월 준공을 목표로 했지만
설계변경 등으로 공사가 지연된데다, 
공사가 중단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개관 시기도 늦춰질 전망입니다.

◀ INT ▶주민
"아주 흉물스럽죠. 정상적인 (공사) 기간이야 주민들이 이해를 하지만 그 기간을 넘기면서까지 저렇게 하면 아주 불만이 많죠."

공사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던 주변 상인들은
공사 중단 소식에 
그동안 버틸 수 있게 해줬던 
기대마저 잃었습니다.

◀ INT ▶상인
"(장사가) 안 되는 정도가 아니에요. 우선 빨리 완공이 돼야 여기 유동인구도 많아지고 할 거잖아요. 그게 안 되고 계속 지연되니까…"

[ CG ]
제주시는 공사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시공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개관할 수 있도록
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복합문화시설로
재탄생할 제주시민회관.

공사가 전면 중단되면서
주민들의 문화적 권리도
상인들의 생계도 함께 멈췄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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