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코로나19로 크게 줄었던
제주지역 불법체류자가
최근 다시 늘고 있는데요.
제주항에서
불법체류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는데,
그물 작업 때문에 부른 일용직 인부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불법체류자였습니다.
남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차 양옆으로
승합차 석 대가 눈에 띕니다.
차량 주변에는
경찰관들이 서 있고,
차 안에는 외국인들이 타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승합차 여러 대에
나눠 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것입니다.
◀ INT ▶ 목격자 (인근 주민)
"처음에는 사고가 있는 줄 알았어요. (외국인) 거의 한 30명 가까이, 그리고 경찰관들도 거의 한 20명 가까이… 차에선 내리지 않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외국인 35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8명이 불법체류자였습니다.
◀ INT ▶ 김정년 / 중앙지구대 순찰5팀
"외국인들의 인적사항을 다 파악을 했고요. 그중에 18명이 불법 체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불법체류자들은
남성 13명에 여성이 5명이었는데,
중국인 17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이었습니다.
◀ st-up ▶
불법체류자 중 한 명은
차량 주변에 몸을 숨기기도 했지만,
해경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조기잡이배의 그물 작업을 하러 왔다
경찰 단속에 걸린 건데,
인부를 불렀던 어선 관계자는
불법체류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 SYNC ▶ 어선 관계자 (음성 변조)
"몰랐어요. 우리는 몰랐으니까… 이거 다 어려운 일을 단속을 한다고 맨날 나오면 우리는 뭐 하라고…"
경찰과 해경은
불법체류 외국인들을
출입국외국인청으로 넘겼고,
이들이 제주로 들어온 경로와
불법 취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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