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MBC는
최근 오영훈 전 제주도지사의 비서관이
제주도청 사무실을 이전해주는 조건으로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는데요.
당시 오영훈 전 지사가
사무실 이전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는 증언이
서귀포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나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의
선거사무소가 있던 건물입니다.
최근 오영훈 전 지사의 비서관이
이 곳에 제주도청 사무실을 이전해주는 대가로
선거자금을 요구해 건물주로부터
2천만원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2023년 제주도는 실제로
이 곳에 사무실 이전을 추진했지만
직원들의 반대에 부딪쳐 중단됐습니다.
당시 제주도 총무과장이었던
김희찬 서귀포시장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오영훈 전 지사가
도청 사무실 이전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 SYNC ▶ 김희찬 / 서귀포시장 후보자
"당시 (오영훈) 지사님께서도 직원들의 애로사항이 있으니까 그런 애로사항을 검토하라는 말씀은 계셨습니다."
다만, 특정 건물을 염두에 두고
이전을 추진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 SYNC ▶ 김희찬 / 서귀포시장 후보자
"시장 조사를 했는데 가장 그래도 많은 165명의 직원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은 주변에
그나마 거기 밖에 없었고"
김희찬 서귀포시장 후보자가
아내와 공동 명의로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농지 6천 제곱미터를 놓고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 SYNC ▶ 고석준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축구장 넓이보다 큰 면적인데 공직생활하면서 우리 도민들이 바라봤을 때 (경작이) 가능한 일인지"
◀ SYNC ▶ 박호형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증여받으면서 두 분이 부인하고 따로 따로 쪼개기를 하면서 편법으로 증여세를 덜 내기 위해서 하게 된다면 심각한 우려가 있다."
김희찬 후보자는
아내가 처형의 도움을 받아 농사를 지었고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공동증여를 받았을 뿐이라면서도
서귀포시민들에게는 사과했습니다.
◀ SYNC ▶ 김희찬 / 서귀포시장 후보자
"농지법을 위반하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을 하면서 농지 관리를 하기는 했습니다만 도민들 시민들 눈 높이 봤을 때는 그런 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김희찬 후보자가
서귀포시장으로 적합하다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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