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최근 코인 등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노리는
금융 사기가 늘고 있는데요.
제주에서도
수익을 주다가 갑자기 출금을 막는
코인 사기 피해자들이 늘고 있는데,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코인거래소의 홈페이지입니다.
AI가 코인을 자동으로 거래해
수익이 발생한다는 문구가 보입니다.
제주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해당 코인거래소에서
투자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4월.
지인의 소개로
싱가포르까지 직접 찾아가
사업 설명을 들었습니다.
◀ INT ▶코인거래소 투자자(음성변조)
"코인 관련해서는 전문가라고 (설명을 듣고) 안전한 거래소구나 생각해서 투자는 처음에 일단 천 달러 한 번 테스트 삼아서 해봤고요. 그 후에 한 달 있다가 또 천 달러 넣었고…"
코인거래소 측은
우리 돈 135만 원인
천 달러 이상을 맡기기만 하면
1년 뒤에 최소 180%의 수익을
보장해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1년 동안
수익금 3천만 원을 챙겨줬습니다.
그런데 가족들과 함께 투자하는 돈이
1억 5천만 원까지 늘자
지난 7월 말부터 출금이 갑자기 막혔습니다.
◀ INT ▶코인거래소 투자자(음성변조)
"갑자기 이제 해킹이다 업그레이드해야 된다 그런 이유로 그때부터 출금도 안 됐고. 수익금도 지금 락(잠금)이 걸려 있어서 아무것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입니다."
코인거래소 측은
현재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며
추가 투자를 하면 빠른 출금이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 SYNC ▶코인거래소 CEO(음성변조)
"이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현재 잠겨 있는 USDN(코인) 자산은 수립된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해제되어 더욱 유연한 이전과 사용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큰돈을 투자한 뒤
갑자기 출금이 막히면서
투자 사기가 의심되는 상황.
제주지역 피해자만
1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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