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주 제2공항 문제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결과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가 추진하는
도민 의견 수렴절차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찬반 양측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공무원 출신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였던 당시
기본주택을 추진했던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최근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국토부 장관으로 임명된
홍지선 장관은 인사청문회 당시
진보당 윤종오 의원이 보낸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서면질의에
답변했습니다.
[ CG ]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면답변서에서
제주 제2공항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도민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 CG ] 제주도가
도민들의 의사를 수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갈등조정협의회를
적극 지원하고, 협의회를 통해서 수렴된
도민 의견 결과를 적극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월 타운홀 미팅에서
제2공항에 대한 찬반 의견을 거수로 확인한 뒤
도민들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했습니다.
◀ SYNC ▶ 이재명 대통령
"그렇게 압도적이지는 않네요. 그런데 하지 말자는 쪽이 여기서는 조금 더 보이기는 하네요. 여러분이 잘 판단하십시오."
위성곤 제주도지사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국토부가 제주도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YNC ▶ 위성곤 제주도지사 (지난 16일)
"국토부에서는 도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도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국토부 장관이
도민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주민투표로 도민주권을 실현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제2공항 반대단체들도 내일(오늘)
국토부 장관의 도민결정 수용입장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투표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반면, 제2공항 찬성단체는
국토부의 공식 입장인지 확인한 뒤
대응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다만, 제2공항은 법과 절차에 따라
계속 추진해야 한다며
도민 의견 수렴에 반대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10월 중에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를 출범시켜
도민 의견 수렴 방식을 결정한 뒤
내년 상반기에는 도민 의견을 수렴해
국토부에 전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제2공항 찬성단체의 반발로
갈등조정협의회 구성부터 난항을 겪고 있어
도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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