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후보군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6월 지방선거가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닻을 올렸습니다. 가장 먼저, 한겨레신문사 사장을 지낸 고희범씨가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김경택 전 JDC 이사장도 세대교체와 경제 살리기를 내세우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전 이사장은 조만간 정당을 선택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입니다. 현동훈 서울시 서대문구청장도 오늘 구청장직을 사퇴하고 내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입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열 수 있고 명함을 배부하거나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제한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해집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부정감시단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관리에 들어갔습니다. ◀ＩＮＴ▶(선관위 홍보과장) "다른 지역은 8개 선거, 제주는 5개 선거이기 때문에 차이점을 설명하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시민사회단체도 공동 공약을 마련하고 정책 검증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ＩＮＴ▶(시민메니페스토) "실천가능한 공약들을 내세우는지 검증하고 비판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각 정당들도 후보군 검증에 들어가는 등 지방 선거가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S/U) 선거까지 앞으로 남은 기간은 120일. 그 어느 때 보다 시민들의 날카롭고 엄격한 검증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