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에서도
다단계 구조로 진행되는
코인거래소 투자 사기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가
10여 명에 달하는데요.
제주를 비롯한 전 세계를 돌며
대규모 행사를 진행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세계적인 축구선수까지
광고 모델로 쓰고 있기 때문인데,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귀포시의 한 호텔
행사장입니다.
코인거래소 이름 옆에
제주 서밋 2026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행사장에 모인 천여 명의 사람들은
코인거래소 홍보 영상을 보고
박수를 치며 감탄합니다.
◀ INT ▶코인거래소 투자자(음성변조)
"회원가입을 시키는 목적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한 세미나를 제주도에서 한다고 홍보를 했던 것 같아요. 4명 정도 같이 갔었어요. 분위기는 너무 좋았죠."
이 같은 행사는 제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지에서 진행됐습니다.
싱가포르와 일본 도쿄,
태국 방콕, 파나마 등지에서도
비슷한 행사를 열어
투자자를 모집한 겁니다.
투자자 유치를 위한 유인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등급이 높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명품시계와
외제차를 경품으로 지급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행사장에 초대하며
회원들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 INT ▶코인거래소 투자자(음성변조)
"(처음에는) 반신반의는 했었죠. 엠버서더(홍보대사)로 올리비에 지루가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출금도 잘 되고 그런 와중에 저도 축구를 좋아하니까 다 알고 있는 사람이니까 괜찮겠구나."
전문가들은
투자자를 늘리기 위한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라고
설명합니다.
◀ INT ▶최호웅 / 변호사 [CG]
"해외 유명 인사들을 동원해서 합법적인 사이트라는 것을 강조를 하면서 믿을 수 있게 광고를 하니까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투자하게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게 되고요."
◀ st-up ▶
"한편, 경찰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코인거래소의
범죄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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