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미분양 사태 후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효성 해링턴 아파트가
이번에는 점유 분쟁으로
충돌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공매 절차를 앞두고 신탁사가
무단 점유와 훼손을 막겠다며
경비업체를 투입했는데,
시행사 측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남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정관계 로비 의혹에 휩싸인
제주시 애월읍 효성 해링턴 아파트.
아파트 입구에
검은 옷을 입은 남성 두 명이
차량들을 막아세우고
방문 이유를 확인합니다.
◀ SYNC ▶
"저희는 지금 들어가는 차…그냥 차만…"
<막는 거예요?>
"네"
통째로 미분양된 이 아파트에는
현재 이재기 시행사 대표 등
1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부동산 사이트에
전세 매물로까지 올라오면서
대규모 자금을 대출해 준 금융기관들이
추가 무단 점유와 훼손을 막기 위해
경비업체를 투입한 겁니다.
◀ INT ▶ 김유곤 / 담보물 관리업체 이사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어떤 담보물 훼손 문제라든지 아니면 불법적인 점유라든지 이런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일단 예방 차원에서 그렇게 투입됐다"
금융기관들은
소유권 없는 거주자들의
무단 점유로 보고 있지만
현재 아파트 관리를 맡고 있는
이재기 대표 측은
법적 근거 없는 경비 투입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법원 판단 없이 이뤄져 법적 효력이 없으며
거주자들은
아파트에 대한 채권 채무 관계가 있어
거주할 권리가 있다는 겁니다.
인허가 과정을 둘러싼 정관계 로비 의혹에
금품 수수 논란까지 일며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효성 해링턴 아파트.
공매 절차를 앞두고
점유 분쟁까지 겹치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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