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투자 사기가 의심되는 코인거래소가
세계적인 축구선수까지 동원해서
투자자를 모집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투자자들의
돈이 묶인 지 두 달이 지났지만
홈페이지는 여전히 접속이 가능했는데요.
국내 투자자들에게
코인거래소를 소개한 중간책들은
이미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투자 사기가 의심되는
코인거래소의 한국어 홈페이지입니다.
투자자들의 출금이 막힌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접속이 됩니다.
공식 SNS 계정에도
매일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코인거래소의 불법 행위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CG ]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해외에 서버를 둔 홈페이지의 경우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의 심의신청을 통해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접속차단이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코인거래소를 국내에 소개했던
중간책들은 이미 잠적한 상황.
국내에서 투자 교육을 맡았던
한국인과 일본인 남성들은
인터넷에 올렸던 영상을
모두 삭제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 INT ▶코인거래소 투자자(음성변조)
"자기들도 피해자라고 하는데 회사하고 좀 이야기해 보라고 압박을 주니까 그다음부터는 연락이 안 돼요. 세미나 영상들은 다 없어졌더라고요."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피해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투자를 유도한 중간책들이
대부분 외국에 있어
소재 파악이 어려운 데다
범죄 수익을 은닉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 INT ▶최호웅 / 변호사 [CG]
"범죄 행위자들이 재산 같은 것을 다 은닉했을 가능성도 높을 것 같고요. 경찰에서 빨리 움직여서 신병을 확보한다든지 조사를 진행해 줬으면 좋겠는데…"
제주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도
투자 사기를 당했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의 빠른 수사가 필요해보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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