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도 우도 동쪽 해상에서 쌍끌이 어선 한 척이 조업 중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오늘 오전 8시 20분쯤 제주도 우도 동쪽 18km 해상에서 부산선적의 139톤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인 95동창호가 침몰했습니다. 어선에 타고 있던 14명 가운데 선장 56살 김장호 씨 등 8명은 선단선에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선원 42살 김봉섭 씨와 중국인 선원 류해보 씨는 숨진 채 발견됐고, 44살 양경섭 씨와 32살 강제희 씨, 29살 유명구 씨, 28살 윤상호 씨 등 선원 4명은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95동창호가 그물을 끌어올리다 균형을 잃고 기울어지면서 침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 "그물 올리다가 (고기)양이 많아가지고..." (s/u) "사고 해역에는 해양경찰과 해군 구난함과 헬기 2대가 동원돼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높은 너울성 파도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은 구조된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해군과 함께 구난함 10여 척을 동원해 야간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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