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요즘 단풍이 서서히 물들며
가을 정취가 무르익기 시작했는데요.
멋진 풍경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횡성한우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그냥 먹고만 가는 것이 아니라
야간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해
체류형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입니다.
원주MBC 조성식 기잡니다.
◀ 리포트 ▶
산과 바위가 함께 흐르는 섬강을 따라
축제장이 펼쳐졌습니다.
선홍빛 고기를 바구니 가득 담고
벌겋게 달아 오른 숯 위에 올리면
뽀얀 연기 뒤로 마법처럼 한우 구이가
나타납니다.
행여 고기가 탈까 하는 걱정에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잘 익은 고기를 한 쌈 입어 넣으면
저절로 눈이 감기며 미소가 번집니다.
멋진 풍경 속에서
가족과 함께 먹는 고기 맛은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 INT ▶ 이도현 이우진 / 강릉시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한 한우기 때문에 고기도 정말 맛있고 맛있는 고기를 아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작년에도 올해도 오는 것 같습니다."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 자리를
19년째 지켜오면서
횡성한우가 보여준 믿음은
먹는 사람들에게 특별함을 선물합니다.
◀ INT ▶ 이용길 / 춘천시
"여기는 직접 생산한 거 바로 하니까 그런 게 믿음직스러우니까 더 여기로 오게 되더라고 멀어도.."
'대한민국 최고의 먹거리'
제22회 횡성한우축제가 개막했습니다.
한우 판매장과 구이터를 열었고
횡성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옛 추억에 젖어 발길이 오래 머물도록
70,80년대 모습을 재현한 공간을 만들고,
밤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공연과 더불어
강물에 오색 불빛의 등불을 띄워
야간 볼거리를 더합니다.
한우체험관 외벽에 붙어 있는 용 조형물.
머리에서 꼬리까지 15미터 높이를
타고 내려오는 대형 미끄럼틀입니다.
◀ st-up ▶
"2019년에 설치하고 제대로 운영을 하지 못한
드래곤슬라이드도 축제 기간을 맞아 문을 열고
무료 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INT ▶ 김두영 / 춘천시
"통통통 튀면서 가속감이 붙으니까 너무 재미있어요."
이번 축제는 그냥 먹고 가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 INT ▶ 장신상 횡성군수
"농촌의 어려움도 좀 달래주시고 가족이 함께 오셔서 횡성한우 맛도 보시고 재미있는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횡성 축제에서 일궈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가을이 무르익는 요즘.
강가에서 휴식을 취하며 고기를 구워 먹는
고유의 천렵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횡성한우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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