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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시청자의 눈- 목욕하다 화상

권혁태 기자 입력 2010-02-11 00:00:00 수정 2010-02-11 00:00:00 조회수 0

◀ANC▶ 목욕탕에서 갑자기 쏟아진 뜨거운 물에 어린이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목욕탕에선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채 계속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시청자의 눈,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병원. 12살 윤 모 군이 머리와 등에 붕대를 감은 채 누워있습니다. 지난 9일. 아버지와 목욕탕에 갔다 갑자기 탕 속에 쏟아진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INT▶(윤 군) "정말 불에 데이는 거 같았어요...너무 무서웠어요. 이제 목욕탕 안갈거에요..." 병원측은 물의 온도가 최소한 50도를 넘은 것 같다며 얼굴과 어깨, 등 곳곳에 2도 화상을 입어 열흘 이상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INT▶(목격자) "아이가 갑자기 뛰어나왔는데 눈 윗쪽 껍질이 벗겨져 있더라구요, 몸이 빨갛게 변하고..." 목욕탕측은 피해를 배상하겠다고는 했지만 물의 온도가 40도를 넘을 수 없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고가 났던 온탕에는 여전히 뜨거운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명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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