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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 '오락가락'‥"혼란 부추겨"

조인호 기자 입력 2026-10-12 19:20:00 수정 2026-10-12 19:31:08 조회수 68

◀ 앵 커 ▶
제주도가 10년 넘게 이어져온 
제2공항 갈등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갈등조정협의회를 만들기로 했는데요. 

갈등조정협의회가 출범하기도 전에 
운영방식을 놓고 
제주도가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쏟아졌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도는 지난달초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민 의견 수렴 방식을 결정하면서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 역할도 
겸임하겠다는 설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최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두개의 협의회를 별도로 운영하겠다며 
한달 만에 입장을 바꿨습니다.

도의원들은 제주도가
갈등조정협의회가 출범하기도 전에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뚜렷이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슬그머니 운영방식을 바꿨다는 것입니다.

◀ SYNC ▶ 이남근 / 국민의힘 도의원
"통합운영 가능하다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투 트랙으로 간다고 하셨잖아요. 이게 틀려졌으면 틀리게 된 사유를 설명해야 될 거 아니에요. 은근슬쩍 바뀌는 데도 바뀐 이유에 대해 설명을 안 해줍니다."

◀ SYNC ▶ 강정범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도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정 내부의 입장부터 명확히 정리하고 법적 근거와 운영규정을 명확히 해 도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갈등관리 체계 구축이 우선이다."

제주도는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제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SYNC ▶ 이창흠 / 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환경) 영향에 대한 부분도 소위원회가 될지 이런 식으로 보겠다고 했는데 일단은 10월달에 갈등조정협의회가 구성이 되는 거고요.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라는 것은 지금 (환경영향평가서) 초안도 안 들어와있고"

제2공항 찬성단체들이 
갈등조정협의회 불참을 선언해
반쪽 짜리 협의회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SYNC ▶ 양영식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찬반 당사자가 참여하지 않은 경우 아니면 절차적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았을 경우에 그 결론에 대해서 누가 승복할 수 있겠습니까?"

혈세낭비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와 칭다오 항로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 SYNC ▶ 하성용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앞으로 물동량에 대한 부분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한 부분들이 전체적으로 고민을 거듭해야 된다.그래야 도민의 혈세가 더욱 더 낭비되지 않도록"

제주도는 항로 개설의 
절차적 하자를 치유하고
손실보전비용을 2년간 100억원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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