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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피해 여성 참변‥가해 남성이 살해

남민주 기자 입력 2026-10-12 19:20:00 조회수 75

◀ 앵 커 ▶
제주에서
경찰 보호조치를 받고 있던 40대 여성이
길거리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범인은 스토킹과 교제폭력으로 
신고를 당했던 옛 연인이었는데,
피해자는 경찰이 준 
스마트워치까지 차고 있었지만
신고조차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남성이 여성의 팔을 붙잡고
주차된 차량으로 끌고갑니다.

차에 강제로 태우려 하자 
여성이 벗어나려는 듯 저항합니다.

몸싸움이 벌어진 뒤
여성이 차 밖으로 나와 쓰러집니다.

◀ st-up ▶
"남성은 차량에서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바닥에 쓰러진 여성을 그대로 둔 채 
달아났습니다."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건
오늘(12일) 새벽 1시 반쯤.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이 
쓰러진 여성을 발견하고 
경찰과 119에 신고했습니다.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 SYNC ▶ 주변 상가 관계자 (음성변조)
"새벽 3시에 경찰이 전화가 와서 긴급하게 누가 칼에 찔렸다. 그래서 그 소리를 듣고 정신이 번쩍 들어서 바로 CCTV를 보여줬습니다. 누가 칼에 찔렀다 그러니까 그냥 잠이 확 깼어요."

남성은 범행 약 3시간 반 뒤인
새벽 5시쯤
사건 현장에서 6㎞ 정도 떨어진 
제주시내 길거리에서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남성은 
피해 여성의 전 연인이었는데, 
과거에도 스토킹과 교제폭력으로 
여러 차례 신고를 당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보복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여성을 안전조치 관리대상으로 등록하고
긴급 신고용 스마트워치까지 지급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사건 당일에도 스마트워치를
착용 중인 상태였지만 
신고조차 하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남민주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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