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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선관위 압수수색‥"투표자 수 허위 입력"

권혁태 기자 입력 2026-10-15 19:20:00 조회수 64

◀ 앵 커 ▶
지난 지방선거에서 
참정권 침해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이태한 특별검사팀이 
서귀포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선거 당일 
투표자 수를 허위로 입력한 혐의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선관위 직원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봉인된 사무국 사무실.

특검팀 수사관들이 봉인을 뜯고
압수수색을 진행합니다.

◀ SYNC ▶
"어떤 혐의로 지금 압수수색하지는지 알 수 있을까요? 말씀하시기가 어려우신가요?"

특검이 서귀포시 선관위와 관련해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는 건 
투표자 수 허위 입력 부분입니다.

남원읍의 한 투표소에서 3시간 동안
투표자 수를 394명으로 유지한 부분이
허위 입력이라고 보고 있는 겁니다.

특검팀은 일단 
서귀포시 선관위 사무용 컴퓨터 2대를 
포렌식했고 업무 관련자 2명의 서류철 등을 
압수했습니다.

[ CG ] 서귀포시 선관위 측은 
당시 실시간 투표자 수를 잘못 입력해 
수정하려 했지만 
중앙선관위에서 
추후 수정하면 된다는 답변을 받아 
그대로 둔 것이라며 
최종 투표자 수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CG ]

그러나 특검에서는 이같은 일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만해도 중앙선관위를 비롯해
전남광주와 충남, 경남, 강원의 도 선관위와 
부산 남구와 서귀포시 2곳의 시군구 선관위 등 모두 7곳에서 이뤄졌습니다.

이외에도 투표자 수 허위입력 사실이 
확인된 곳은 서른 곳에 이른다는 게 
특검 쪽의 입장입니다.

특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전국에서 동시에 허위 입력이 발생한 경위와
조직적 가담 여부 등을 규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시간 투표자 수 산출과 
입력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상태에서 
관례적으로 통계 작성이 이뤄졌기 때문에 
이같은 일이 되풀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법률적 보완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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