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MBC가 실시한 도민여론조사 결과, 내국인 관광객 전용 카지노 설립에 대해서는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개방형병원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 여론이 높았고, 비양도 해양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서는 찬반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내국인 관광객 전용 카지노 설립에 대해서는 반대 55.3%, 찬성 38.2%로 반대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지난해 1월 조사와 비교하면 찬성은 8.5% 포인트 줄어든 반면 반대는 6.5% 포인트 늘어 반대 여론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반대 여론은 20대 이하와 30대 젊은층 그리고 학생 계층에서 높은 가운데, 50대 이상과 자영업자층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투자개방형병원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이 50.3%, 반대가 43.1%로 찬성이 7.2% 포인트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월 조사 이후, 찬반 격차는 꾸준히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비양도 해양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서는 찬성이 46.9%, 반대가 44.7%로 오차 범위 안에서 찬반 여론이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9월 조사와 비교하면 찬성은 8% 포인트 줄어든 반면 반대는 6% 포인트 늘었습니다. 찬성 여론은 옛 남제주군 지역과 농림수산업자층에서 높았지만, 옛 제주시 지역과 화이트칼라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높아 지역과 계층에 따라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제주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맡겨 지난 10일 하루 만 19세 이상 도민 천 명을 전화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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