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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로 힐링 버스킹‥<삼춘, 어디 감수광?>

홍수현 기자 입력 2026-10-16 19:20:00 조회수 186

◀ 앵 커 ▶
영화 <리베라 메>와 
드라마 <아이리스> 등을 연출했던 
제주 출신 양윤호 감독이 
10여 년 만에 새 영화 
<삼춘, 어디 감수광?>으로 돌아왔습니다.

제주어 가수, 배우와 함께 
전국을 누비며 노래를 전하는 
힐링 로드무비는 
개봉을 앞두고 
제주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 SYNC ▶
"살고 있음 살고 있음 살아진다 말하지만~"

제주어로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와 
반려견과 길을 떠난 배우, 
그리고 촬영 카트를 끄는 영화감독.

제주 오일장에서 시작해 
목포와 순천을 거쳐 서울과 파주까지 
전국을 누비며 노래를 전하는 
세 사람의 여정이 펼쳐집니다.

양윤호 감독의 신작 <삼춘, 어디 감수광?>은 
지난 9월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영화는 고전 '심청전'을 재해석하며 
각자의 예술적 의미와 
'심청이'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실제 제주어 가수로 활동 중인 양정원 씨가 
정겨운 제주 방언과 따뜻한 멜로디로 
여정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 INT ▶양정원 / 제주어 가수 ('정원' 역)
"병마와 싸우는 사람들도 다시 새롭게 희망을 찾아가는구나 그래서 이 영화를 통해서 자기 자신에게 희망을 얻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배우 이태리 씨 역시 
무명 배우 '미정' 역을 맡아,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교감하며 
자신만의 예술적 고뇌와 희망을 
담담히 그려냈습니다.

◀ INT ▶이태리 / 배우 ('미정' 역)
"각자의 길에서 어느 정도 명장이라는 분들이 아직도 고뇌를 하고 계시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런 모습들이 있다보니까 담백하게, 순수하게 이 영화를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중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차 명인이자
예술가 박정환 씨도 영화가 찾아가는 '심청이' 즉, 예술의 진정성을 그려냅니다.

◀ INT ▶박정환 / ('차걸신' 역)
"우리는 누구나 서로의 꿈을 찾아가는데 찾고 찾고 수행하는데 결국엔 찾아질 것인가? 아 우리네 인생은 미완성이더라 이거지"

특히 이번 작품은 
양윤호 감독이 
10여 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것뿐만 아니라 
각본과 연기까지 맡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 INT ▶양윤호 / 감독 및 주연 ('윤호' 역)
"쭉 찾아가는 인생 얘기가 30년 전에 그렸던 그 느낌과 제일 비슷하고 이왕이면 제주어도 살리고 그런 영화를 한 번 만들어보자해서 시작된 거죠."

제주의 바람과 따뜻한 음악, 
그리고 세상에 건네는 정겨운 안부를 담은 영화 
<삼춘, 어디 감수광?>은 다음 달 11일 
전국 극장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를 통해 제주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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