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사회

<연속기획>⑩자살예방 고위험군 표적화 대응 시급

홍수현 기자 입력 2026-10-22 19:20:00 조회수 314

◀ 앵 커 ▶
자살 위기에 빠진 이웃을 구하는 일은 
국가의 가장 본질적인 책무라며, 
정부 역시 강한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하지만 단순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넘어, 
고위험군에 예산과 인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취임 초부터 국무회의를 통해 
자살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

이 대통령은 경제·사회적 위기가 
극심한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로 귀결되는 
현실을 짚으며, 각 시도별 대응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지자체별로 자살예방 대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가 크다며
예방책이 미미한 지역을 질타했습니다.

◀ SYNC ▶이재명 대통령
"자살예방사업 관련해서 지방정부 역할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지방정부에서 관심 갖고 적극적으로 하는 시군구, 시도하고 별로 관심 없는 데 하고 차이가 확 나죠, 지금."

[ CG ]지난해 제주지역 자살 사망자는 231명,
1년 전보다 12명 감소하는데 그쳐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30.3명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 CG ]제주와 비슷했던 강원이 
24.4명으로 크게 줄어들고, 
20명 대 이하로 내려가며 안정적 추세를 보이는 서울과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핵심이 
불특정 다수를 향한 단순 홍보가 아니라, 
위기 당사자와 고위험군을 직접 찾아내 돌보는 
집중 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 INT ▶김성완 / 전남대학교 교수 
"정신건강 어려움을 일으켰던 경제, 사회적 문제도 같이 보살펴주는 것 이게 자살예방정책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현재 보건복지부 정책은 그쪽에 집중되어 있지는 아직은 아닌 것 같아서 좀 안타깝죠"

최근 증가하는 젊은 여성과 
청소년층 자살 시도에 대한 위기에 
유념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지역별 진단에 따른 수단 통제,
즉 제주의 경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살 수단을 분석해 맞춤형으로 통제하는 등의 
실효성있는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겁니다.

◀ INT ▶정선재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부교수
"젊은층, 젊은 여성들의 증가폭이 늘어나고 있다 라는 부분을 굉장히 유념해서 봐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이 부분은 굉장히 한국의 특이한 부분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직 이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많은 추측들은 있지만 정확한 분석은 어려웠던 상황이라서.."

자살예방 정책이 
말뿐인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당장 손길이 절실한 고위험군 표적을 
서둘러 찾아내 선제적인 대응이 절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 END ▶

본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 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