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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개발사업 제동‥'재심의'

조인호 기자 입력 2026-10-23 19:20:00 수정 2026-10-23 19:44:13 조회수 121

◀ 앵 커 ▶
중산간 난개발 논란이 일고 있는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일단 제동이 걸렸습니다.

인허가의 가장 중요한 절차인
개발진흥지구 지정 심의에서
위원들이 격론을 벌인 끝에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화그룹이 추진하는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개발사업 
예정지입니다.

2036년까지 1조 7천억 원을 들여 
콘도 890실과 호텔 200실을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문제는 하루에 4천300톤이나 되는
물이 필요한데 뚜렷한 공급대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하수특별관리구역이어서
새로운 지하수 관정을 개발하기 어렵고
가까운 어승생 정수장은 지금도
물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도
제주 서부지역 주민들의 물 부족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발사업을 
서둘러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개발진흥지구
지정 안건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용수와 지하수, 교통과 개발밀도에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업자들에게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뚜렷한 물 공급대책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 INT ▶ 장경호 / 제주도 도시계획위원장
"계획에 대해서 약간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제주도민의 제주 미래에 영향을 미칠 부분이어서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하다"

위원들은 비공개 회의에서 
문 밖으로 
고성이 새어나올 정도로 격론을 벌였고 
회의가 끝난 뒤에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 SYNC ▶
그래서 그게 잘못됐다고 내가 지적한 거 잖아요. 내가 그 얘기 했다고 앞으로 모든 사업하지말자고 그러면 됩니까?"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예정지는
보전관리지역이 기준치를 초과해 
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지 않으면
개발이 불가능합니다.

재심의 결정에 따라 
사업자는 계획을 보완해야 하지만
물 공급대책을 세우기 어려운 지역이어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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