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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온종일 강풍, 내일은 또 비

홍수현 기자 입력 2010-02-25 00:00:00 수정 2010-02-25 00:00:00 조회수 0

◀ANC▶ 오늘 해안지역에는 예상보다 적은 비가 내렸지만 온종일 강한 바람에 기온도 높아 조금은 짜증스런 날씨였죠. 제주지방에는 내일 오후부터 또 비가 온다는 예보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시내에 내걸린 현수막이 강한 바람에 찢겨졌습니다. 거리의 시민들은 우산 쓰기를 포기하고 옷을 뒤집어 쓴 채 바쁘게 뛰어갑니다. 오늘 오전 한림지역의 순간 최대 풍속은 20.4미터, 제주시 지역도 17미터가 넘는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s/u) "순간 최대 풍속 27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돌풍경보까지 내려진 제주공항에는 오전부터 항공기 결항이 잇따랐습니다." 오후들어 바람은 다소 잦아들었지만 항공기 80여 편이 결항 또는 지연 운항되면서 공항 대합실은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INT▶ "아침 9시에 와서 오후 3시 45분 대기표 받고 기다리고 있어요." ◀INT▶ "출근해야 되는데 비행기가 안 뜨니까 어쩔 수 없죠." 강풍과 함께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300밀리미터에 가까운 비가 오는 등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해안지역엔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오는 데 그쳤고 낮 기온은 제주시가 23.3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INT▶ "남서쪽 강한 기압골이 북상하면서 한라산에 많은 비를 뿌렸고, 더워진 공기가 내려와 제주시는 높은 기온 분포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은 내일 낮까지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또 다시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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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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