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중산간 난개발 논란이 일고 있는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최근 개발진흥지구 재심의 결정이
내려지면서 제동이 걸렸는데요.
오영훈 도지사 시절
속전속결로 추진되면서
특혜 논란까지 일었는데
도지사가 바뀌면서
앞날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애월포레스트 개발진흥지구
재심의 결정을 내리면서
한화그룹측에 요구한 보완사항은
네 가지입니다.
오수처리계획과
물 공급 대안을 마련하고
평화로 진출입 교차로와
숙박시설 밀도를 재검토하라는 것입니다.
가장 큰 쟁점인 물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SYNC ▶
장경호 / 제주도 도시계획위원장 (지난 23일)
"지금 사업자 물 공급계획은 공공 상수도로?…아 지금 그것까지는 안 됐고요. 그것은 상하수도본부와 지금 협의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계획을 저희들이 요구한 바 있습니다…구체적인 계획을 제시를 못했군요?…예 그렇습니다.
[ CG ] 이에 대해,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현재 상수도 시설로는 물 공급이 불가능해
사업자가 시설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까지만 협의했다며 구체적인 방법은
사업 승인을 받아야만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에 배석했던
제주도 관광부서 관계자도
위원들이 거론한 문제점들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사실상 재심의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영훈 전 도지사 시절
행정절차들이 속전속결로 진행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태도가 달라진 것입니다.
당시 제주도는 물 공급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SYNC ▶ 박정환/ 당시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상수도시설과장 (2024년 5월 7일)
"상수도 시설 확충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그런 부분들은 저희가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향후에 계획 급수량이 정확히 산정되면 용수 공급계획을 세울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은
물 공급에 대한 우려가
심의 과정에서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재심의 결정이라며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습니다.
◀ INT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해서 심의를 진행하면서 앞으로 사업자가 책임져야 될 용수 확보에 관한 문제를 제주도가 대신 해결하고 그 비용과 부담이 도민에게 전가되는 일은 없어야 된다."
위성곤 도지사도
이번 심의결과를 신속히 보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앞으로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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