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도가
지역별 주차 수요에 따라
공영주차장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도심 상업지역의 요금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상권이 밀집한 제주시 연동의
한 공영주차장입니다.
이른 시간부터 주차를 하려는
차량들이 계속해서 들어옵니다.
◀ st-up ▶
"이처럼 주차 수요가 많은
도심지역의 공영주차장 요금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오를 예정입니다."
제주도가 주차 수요에 따라
등급을 나눠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타가 CG ]
현행 2개 등급을
3개로 세분화하고,
도심 상업지구인 1급지는
요금을 40% 올리고,
읍면 거주지역인 3급지는
40% 내리겠다는 겁니다.
[ 타가 CG ]
1일 주차 요금도
최대 50%까지 오르는데
사업지구에 있는 주민들은
불만을 토로합니다.
◀ INT ▶주민
"말이 안 되는 거고 지금 경기들도 안 좋아서 다 장사들 안 하고 문을 닫는 판에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올리면 안 되잖아요. 공공요금인데…"
지역주민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영주차장 요금 개편을 설명하는
공청회에서도 논란은 이어졌습니다.
등급에 따라 요금을 차등 적용하더라도
요금 변동 폭이 너무 크다는 겁니다.
◀ SYNC ▶손상훈 / 제주연구원 연구위원
"절대 금액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만 인상폭과 인하폭에 대해서 수용성을 고려를 한다면 이 부분들은 단계적으로 그리고 연차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SYNC ▶송규진 / 제주YMCA 사무총장
"1급지 같은 경우에는 이제 상권 위축 우려나 종사자들 월 경비 부담이 있을 것 아니냐라는 우려가 있을 것 같고요."
요금 인상으로
공영주차장 대신
주변 이면도로에 불법주차를 하는 사례가
늘어날 거란 우려도 나왔습니다.
◀ SYNC ▶ 선명애 / 제주교통네트워크 대표
"급지 조정과 함께 주변 이면도로 주정차 단속에 CCTV 등을 연계해서 정책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한편, 공청회에는
요금이 인상되거나 인하되는 지역의
주민과 상인은 참석하지 않으면서
반쪽자리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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