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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시장의 녹색전환]④ 재생에너지 7GW 목표‥전력망 부족 해법은?

송원일 기자 입력 2026-10-30 19:20:00 조회수 57

◀ 앵 커 ▶

전력시장의 녹색 전환을 위한 해법을 찾는 
기획뉴스 네 번째 순서입니다.

제주도는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7기가와트를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요.

지금보다 6배 이상 더 늘린다는 구상인데 
전력망 부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력망 부족은 
재생에너지의 확산을 가로막는 
중대한 걸림돌입니다.

생산한 전기를 실어 나를 전력망이 부족하면 
재생에너지를 더 늘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제주의 전력망은 포화상태입니다.

한전은 2024년 제주도내 16개 변전소를 
모두 계통관리변전소로 지정했습니다.

이후 제주에서는 신규 재생에너지 사업 허가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제주에서 발전사업을 신청하고도 
발이 묶였던 태양광발전사업만 
500여 곳, 369메가와트에 이릅니다.

정부는 지난 3월 
제주지역 계통관리변전소 지정을 해제했습니다.

그러나 허가 절차만 재개됐을 뿐 
전력망 포화상태가 개선된 것은 아닙니다.

◀ INT ▶ 한가희 기후솔루션 에너지시장정책팀장
"대부분 재생에너지가 위치한 곳은 전체 변전소가 이렇게 막혀 있는 상황이고요. 막혀 있지 않은 지역의 변전소조차도 재생에너지 지금 신규 연계가 어렵다는 얘기를 듣거든요."

제주도가 내세운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는 
2035년까지 7기가와트.

현재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1.2기가와트보다 6배 많습니다.

문제는 전력망 확충 속도가 
느리다는 것입니다.

한전이 공개한 
11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입니다.

[ CG ]
2027년부터 2033년까지 제주지역 송전선로 
설치 계획은 5건, 28.6km에 그칩니다.

반면 기존 송전선로 교체와 증설 사업 8건, 222.5km는 2036년 말 준공 예정입니다.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7기가와트 보급 목표 
시점인 2035년보다 늦습니다.///

◀ INT ▶ 곽영주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장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싶어 하는데 선로가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이제 결론적으로 사업을 하고 싶어 했던 분들도 못 하고 몇 년째 대기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전력망 건설은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전력망 확충과 함께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전기 가격 신호를 
이용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 INT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탄력적으로 전력 수요를 이제 비쌀 때는 줄이는 거죠. 그러면은 그만큼 첨두부하(최대 전력수요)가 줄어드는 거니까 그에 따라서 추가로 건설해야 할 송전망 배전망의 부담도 줄어드는 거죠."

제주에서 새롭게 등장한 
마이너스 전기 도매가격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전력망 부족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열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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