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 제2공항 건설 여부를 결정할
도민 의견 수렴 방식을 논의하게 될
갈등조정협의회가 구성됐습니다.
협의회에는 갈등조정 전문가와
지역 인사들이 포함됐지만
제2공항 찬성단체들은 불참해
논란의 불씨는 남겨둔 채로
출범하게 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는
조정위원 7명과 이해관계인 4명,
관계 공무원 2명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됩니다.
[ CG ] 조정위원 7명은
박철곤 한양대 갈등문제연구소장과
김학린 의료혁신위원회 시민패널 운영위원장 등
국무조정실 지정 갈등관리 연구기관에서
추천한 전문가 중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했습니다.
이해관계인 4명은
김형주 전 난산리장과
양유준 제주대 총학생회장,
진희종 전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과
이재성 제주상공회의소 청년부 회장이
지역과 청년, 찬성과 반대그룹 대표로
추천됐습니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제2공항 담당관과
강희경 제주도 환경정책과장도
관계 공무원으로 참여합니다. [ CG ]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는
오는 5일 제주도청에서 첫 회의를 연 뒤
한 달에 두세 차례 회의를 열어
내년 1월까지 도민 의견 수렴방식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합니다.
협의회가 2월 중에
도지사에게 결과를 전달하면
제주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도민 의견 수렴을 마무리한 뒤
국토교통부에 전달합니다.
◀ SYNC ▶ 송창윤 / 제주도 소통·제2공항 담당관
"도민의 알 권리 보장과 의견 수렴 방식을 논의하고 전달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열린 공간을 마련해서 도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게끔…"
하지만, 제2공항 찬성단체들은
갈등조정협의회 구성에 반대한다며
위원 추천을 거부하고
불참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INT ▶오병관 /제주 제2공항 범도민추진위원장
"지금 제2공항은 최종 절차가 마지막 단계에 와있는데 사업의 시작 단계가 아닌 최종 단계에서 도민의 여론으로 한다 안 한다를 결정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 절차대로 추진해야 된다."
반면, 제2공항 반대단체들은
주민투표를 요구하고 있어
찬반 양측이 모두 수용하는
도민 의견 수렴 방식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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