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정치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 출범‥찬성단체 반발

조인호 기자 입력 2026-11-05 19:20:00 조회수 82

◀ 앵 커 ▶
제주 제2공항 건설 여부를 결정할
도민 의견 수렴 방식을 논의하는
갈등조정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의견 수렴은 도지사의 책무라고 강조했지만 
제2공항 찬성단체는 
도지사 주민소환까지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가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갈등관리전문가와 이해당사자 등
위원 13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김학린 단국대 협상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한 뒤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운영규칙도 정했습니다.

협의회는 내년 1월까지 
주민투표와 공론조사, 여론조사 등 
도민 의견 수렴 방식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합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제2공항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 사회를 통합하는 것이 자신의 과제라며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SYNC ▶ 위성곤 / 제주도지사
"도지사는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서 누구에게든 
의견을 구할 의무가 있고 책무가 있습니다. 그럴 권한이 있습니다. 도지사의 의사 결정을 위해서 여러분께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 SYNC ▶ "도지사는 제2공항을 절차대로 추진하라! 추진하라! 추진하라!"

제2공항 찬성단체는
제2공항은 여론이 아닌 법과 절차에 따라 
추진해야 한다며 갈등조정협의회를 
해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SYNC ▶ 오병관 / 제2공항 범도민추진위원장
"만약 제주도정이 끝내 협의회 해체를 거부하고 제2공항의 정상적인 추진을 가로막는다면 우리는 최종적으로 도지사 주민소환까지도 불사할 것을 엄중히 천명한다."

갈등조정협의회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환경영향평가가 지연됐다며 
성산 주민 3,850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 SYNC ▶ 강효민 / 제2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 주민대표
"법적 권한 없는 협의회 구성을 앞세운 잘못된 행정의 우선순위와 그로 인한 사업 지연의 책임을 반드시 규명해야 합니다."

반면, 제2공항 반대단체는
갈등조정협의회 출범을 환영한다며
갈등 해결을 방해하려는 찬성단체의
행태는 정당성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갈등조정협의회 운영에
적극 협조하고 환경영향평가 초안은 
다음달에 제출하겠다며 
어떤 도민 의견 수렴방식이든 
제주도가 요청하면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