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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사장 인사청문…각종 논란에도 '적격'

홍수현 기자 입력 2026-11-05 19:20:00 조회수 94

◀ 앵 커 ▶
문성종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10년 넘게 연구 논문이 전무해 
교수 본업 소홀 지적과 
농지법 위반 의혹 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카지노 감독기구 수장 임에도 
업계 입장을 대변하며
규제 완화를 주장했다는 
논란까지 더해졌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7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에 지명된 
문성종 예정자에 대한 도의회 검증의 시간.

의원들은 우선 예정자의 학계 연구 실적과 
교수 본업의 충실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문 예정자가 
2011년 이후 발표한 연구 논문이 없고, 
최근 5년 동안 매 학기 일주일에 3시간 
온라인 강의만 하며 무려 15개의 위원회 활동과 
비상임이사 등을 맡아 '정치교수'라는 오명을 
얻었다고 질타했습니다.

◀ SYNC ▶김효/도의원(국민의힘)
"15년 동안 발표 논문은 전무했습니다. 최근 5년간 수상 실적도 한 번 봤습니다. 근데 해당사항 없음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 SYNC ▶문성종/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제주대학교하고 나머지 대학들이 (상황이)다른 게 저희는 이제 학생들을 제일 중요한 것은 취직을 목표로 학생들을 데리고 옵니다. 그래서 저가 대외협력, 산업 중점으로 했고요."

농지법 위반 논란도 비껴가지 않았습니다.

2023년부터 소유 농지를 자경한다며 
등록해 놓고, 2023년 3월부터 2년 동안 
같은 농지를 빌려준 임대계약서가 존재한다며
법률 위반 의혹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 SYNC ▶강봉직/도의원(더불어민주당)
"같은 땅에 같은 기간에 남에게 빌려준 땅인지 내가 직접 농사 짓는 땅인지 분간이 안 갑니다. 어느 쪽이 맞습니까?"

◀ SYNC ▶문성종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먼저 의원님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 제출한 자료에 잘못된 것들이 좀 기재되어서 <조금이 아니고 엄청 많습니다.> 많이 기재됐습니다…"

문 예정자가 
카지노 감독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도 
오히려 해외 카지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베팅 서비스 도입 등 
업계에 유리한 규제 완화 주장을 펼쳤다며 
이해충돌 지적도 나왔습니다.

◀ SYNC ▶박지은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감독기관이 업계와 같은 목소리를, 감독으로서도 내도 괜찮은가…<아 그것은 죄송합니다. 그건 저의 불찰이었습니다.>"

연구 부실과 농지법 위반 논란, 
카지노 옹호 시비 속에서도 
각종 위원직 사퇴 카드로 정면 돌파에 나선 
문 예정자.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여러 논란에도, 문 예정자가 보여준 
경영 정상화 의지와 축적된 정책 전문성을 
인정한다며 '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지정면세점 적자 해소와 체류형 관광 확대 등 공사 재무 건전성 회복이라는 중책과 과제를
떠맡게 된 문성종 예정자가 앞으로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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