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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생태보전지구 곶자왈 훼손-리포트

권혁태 기자 입력 2007-02-07 00:00:00 수정 2007-02-07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생태보전지구인 곶자왈 지대는 동식물의 보고이자 지하수 함양지대로 보존가치가 높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도채꾼들에 의해 희귀식물들이 도채되고 자연석 밀반출이 이어지면서 무분별하게 파헤쳐지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 조천읍의 곶자왈 지대. 잘려나간 나무들이 여기 저기 쌓여있고 숲으로 울창해야 할 곳은 마치 전차가 지나간 듯 곳곳이 파헤쳐졌습니다. 축산업자인 60살 홍 모씨가 승마장이나 말 사육장으로 바꾸려고 조경업자들을 동원해 무단 훼손시켰습니다. (s/u)"생태보전지구 4천500여 제곱미터는 불법 채취 과정에서 보시는 것 처럼 황량하게 변해버렸고,수령 30년 이상의 나무 백여 그루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뿌리채 뽑힌 나무들은 조경용 판매를 위해 조경업자 김모씨 소유의 제주시 오등동 임야로 옮겨졌습니다. ◀SYN▶(농장 관리자) "한달전 쯤에 심었어요..저는 모른다니까 관리만 하니까..." 경찰은 곶자왈을 훼손한 일당 4명 가운데 조경업자 김씨를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INT▶(강력계장) "조경용으로 판매하기도 해 경제적 수익을 얻을 목적으로...." 지난달 백톤 가량의 자연석 밀반출 기도가 적발된데 이어, 제주의 허파기능을 하고 있는 곶자왈 지역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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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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