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주말,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여자 어린이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또다른 초등학교 주변에서도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5일 오후 1시 10분쯤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 부근 도로에서 1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1학년 여자 어린이에게 다가갔습니다. 남성은 여자 어린이를 근처 골목으로 데려가 입을 맞추려 하는 등 성추행을 한 뒤 달아났습니다. 사건 직후, 피해 어린이의 부모가 이같은 사실을 학교에 알렸고, 학교 관계자들이 부모를 설득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SYN▶ 학교관계자 "(경찰에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지만) 저희는 사안이 사안인만큼 부모님을 설득해서 지구대와 경찰서에 알린겁니다." 성추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해당 학교 주변 아파트 등에는 성 관련 범죄를 주의하라는 내용의 안내문까지 나붙었습니다. 초등학생 딸을 둔 학부모는 물론 주민들은 불안과 걱정이 앞섭니다. ◀INT▶ 주민 "학원차가 있긴 한데 걱정돼서 차로 등하교 시켜주고 있어요. (매일요?)네, 매일이요." (s/u)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현장 주변의 CCTV를 확보해 용의자를 탐문하는 한편, 학교마다 파출소 경찰관과 담당 형사를 배치해 어린이 보호에 나섰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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