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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극한에 도전한다!

권혁태 기자 입력 2010-07-11 00:00:00 수정 2010-07-11 00:00:00 조회수 0

◀ANC▶ 아시아 최대규모의 철인3종경기가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장마영향으로 악천후까지 겹치면서 선수들은 극한에 도전해야만 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전합니다. ◀END▶ ◀VCR▶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 앞. 출발신호에 맞춰 선수들이 힘껏 패달을 밟습니다. 언덕을 오르내리며 달린 180.2km. 턱밑까지 차오른 숨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INT▶(경기도 부천시) "선수들이 정말 대단한거같아요. 저도 동호회 응원하러 왔는데, 다음번에 저도 참가하고 싶습니다." 이번대회는 8개 나라, 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아시아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s/u)특히, 1위부터 50위까지는 오는 10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제주도를 한바퀴 돈 것과 맞먹는 거리를 싸이클로 달려온 선수들. 허리와 무릎을 펴기조차 힘든 고통이 전해져오지만 서둘러 마라톤 풀코스에 나섭니다. 그러나 짙은 안개와 비, 강풍까지 몰아닥치면서 선수들은 인간한계를 실감했습니다. 우승은 8시간 5분 53초를 기록한 우리나라 함연식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INT▶(함연식, 우승) "정말 극한에 이르렀구요, 정말 제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한편 이번대회 수영 종목은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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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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