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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장애인 콜택시, 민간위탁 논란

권혁태 기자 입력 2010-07-16 00:00:00 수정 2010-07-16 00:00:00 조회수 0

◀ANC▶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가장 큰 불편을 느끼는 사람은 장애인들입니다. 대안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도입하도록 했지만,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 권혁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아파트 단지. 장애인 이동봉사차량이 들어서자 병원에 가기 위해 한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차량에 올라섭니다. 이 같은 장애인 이동을 돕는 차량은 제주에 9대 뿐. 그러다보니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고, 그것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됩니다. ◀INT▶(장애인 차량 기사) "하루에 15건 정도 예약이 있구요. 그러다보니 이용 못 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 장애인 콜택시입니다. (c.g) 장애인 이동지원센터를 만들고 버스를 이용할 수 없는 1,2급 장애인들이 전화하면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c.g) 제주자치도는 장애인 콜택시 5대를 운영할 위탁 기관을 모집하고 올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c.g) 그러나 현행법상 1,2급 장애인 200명 당 1대씩, 최소 37대가 필요하지만 내년까지 계획된 것은 15대 뿐.(c.g) 다른 시도는 대부분 공적인 단체가 운영하고 있지만 제주는 민간 위탁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INT▶(장애인인권포럼) "공공기관에서 운영해야한다. 수익을 보고 운영한다면 장애인들의 부담이 너무 크다." 특히, 장애인 관광객이 이용할 대중교통수단이 전혀 없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장애인 콜택시를 늘리고 장애인 전용 관광버스를 도입할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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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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