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감소세를 보이던 일본인 관광객이 여름에 들어서면서 다시 늘고 있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정도 감소했지만 4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뒤 지난 6월에는 50%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회복세로 올 상반기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9만2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9% 늘어났습니다. 이는 올 초 엔고 현상으로 제주 방문을 꺼렸던 일본인 관광객들 환율이 안정되면서 다시 제주를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