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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환태평양 평화소공원

권혁태 기자 입력 2010-08-07 00:00:00 수정 2010-08-07 00:00:00 조회수 0

◀ANC▶ 서귀포시 모슬포 지역은 일제 강점기와 4·3,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인데요. 이곳에 환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있는 공원이 만들어졌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태평양이 내다보이는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일제 강점기 일본군이 만든 격납고와 예비검속 집단학살지 섯알 오름 등 근현대사의 아픔이 고스란히 베어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태평양을 맞대고 있는 나라들이 함께 평화를 기원하는 소공원이 들어섰습니다. 환태평양 지역 7개 나라에 온 대학생 29명이 모여 한 달을 꼬박걸려 직접 만들었습니다. ◀INT▶(러시아 학생) "이곳을 둘러보는 사람들이 평화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천500여 제곱미터 규모의 이 공원은 작지만 미래의 희망과 평화를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s/u) 태평양의 징검다리로 이름지어진 이 환태평양 평화소공원은 러시아와 미국 등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제주에 만들어졌습니다. 천990년 미국에서부터 시작된 평화를 위한 작은 움직임이 제주에까지 이어져 서로를 이해하는 공간으로 탄생한 것입니다. ◀INT▶(재단 이사장) "평화의 의미를 서로 공유하고...." 환태평양공원 재단은 앞으로 태평양을 둘러싼 41개 나라에 평화소공원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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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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