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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폭염 당분간 이어져, 건강 조심

권혁태 기자 입력 2010-08-17 00:00:00 수정 2010-08-17 00:00:00 조회수 0

◀ANC▶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지치실텐데요. 올 여름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낮 인적조차 찾기 힘든 도심. 내리쬐는 햇볕에 현기증마저 느껴질 정도입니다. 뙤약볕을 받은 도심의 아스팔트는 40도가 넘는 열기를 뿜어냅니다. 이달들어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지 않은 날은 태풍이 몰아친 지난 10일 하루뿐. 이러다보니 폭염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사병과 열사병 환자를 비롯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뇌출혈과 심근경색 환자도 평소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INT▶(한라병원) "올 여름 기온이 워낙 높다보니까 수분 부족으로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서 뇌출혈과 심근 경색발생 빈도가 높아졌다.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야외 작업을 할 경우, 홀로 일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s/u)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노약자들은 외출은 피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수분을 자주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폭염주의보는 이틀만에 해제됐지만 올 여름은 늦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기상청)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이같은 현상은 9월 상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지방은 당분간 국지적인 소나기 외에는 비소식이 없어 무더위와 열대야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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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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