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름성수기가 마무리된 제주 관광이 수학여행단으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단체 관광이 제주 관광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성수기가 끝나 한산해야할 제주공항이 평일 오후에도 발디딜 틈도 없이 북적입니다. 한꺼번에 쏟아지는 관광객의 대부분은 수학여행에 나선 학생들입니다. 성수기가 끝나자마자 이례적으로 수학여행단이 늘어난 겁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40%나 늘었습니다. ◀INT▶(경주 문화고 교장) "예전에는 10월쯤 했는데, 시간 활용면에서 개학과 동시에 오는것이 좋고, 학사 일정상에도 도움이 될것 같아서... (c.g) 8월들어서 제주관광은 사실상의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수요가 살아나면서 내국인 개별여행객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c.g)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지겠지만 지난해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대폭 줄어들었던 수학여행이 제주관광의 성장세를 지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관광협회) "40~50% 정도 늘것으로 전망됩니다." 수학여행이 늘면서 지난해부터 불황에 시달렸던 전세버스 업계나 대형 숙박업과 식당 등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s/u) 그러나 수학여행단이 늘어난다는 것은 개별여행객이 이용할수 있는 항공좌석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문에 변화된 여행 패턴에 맞는 관광정책의 변화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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