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일 골프 대항전이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첫날 패기의 한국과 관록의 일본이 맞부딪쳤지만 우리나라가 아쉽게 졌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6년만에 다시 열린 한.일 골프 대항전. 두 명이 팀을 이뤄 번갈아 치는 포섬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진 첫날. 첫 번째 조에선 호쾌한 장타의 김대현과 정교한 김대섭이 7타 차이로 일본의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INT▶(김대현) "새로운 경험..............." 그러나 대회 첫날의 승부는 마지막 조에서 갈렸습니다. 2:2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 지은 것은 일본의 타이거 우즈라 불리는 스무살의 이시카와 료. 30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 샷과 정교한 퍼팅을 선보이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6년 전 패배를 맛본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INT▶(일본 선수단장) "첫 날 신경쓰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진행하겠다." 한국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25.4세. 그러나 일본은 32.5세로. 7살이 더 많습니다. 총 상금 8억 원의 향방은 패기와 관록의 승부에서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s/u) 두 나라의 자존심을 건 그린 위의 한일전은 오는 12일까지 계속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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