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 제주 관광은 700만 시대를 앞두고 있을 정도로 호황이지만 골프장은 불황을 겪고 있습니다. 가격경쟁력이 사라진만큼 차별화 전략이 시급해보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내,외국인 가릴 것 없이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제주 관광시장. (c.g) 그러나 골프 관광시장은 침체를 맞고 있습니다. 1월 반짝 상승세를 보였다 내리 7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론 지난해보다 5% 감소했습니다. (c.g) 전국적으로 골프장 이용객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호황을 맞고 있는 제주 관광 시장 가운데 유일하게 불황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INT▶(골프장) "특히, 제주는 올해 기상상황이 너무 안 좋았구요, 항공좌석난도 심해서 내장객이 감소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종플루 유행으로 줄어들었던 동남아 골프 관광이 경기회복세와 함께 다시 살아난 것도 제주에는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사라진 것이 문제입니다. ◀INT▶ "영호남 지역에 더 싼 골프장들이 등장했거든요. 비행기까지 타야하니 가격경쟁력은 없죠." 인위적인 가격 인하 정책의 효과가 사라진 상황. 거기에다 인구와 관광객 수에 비해 골프장이 과잉 공급된 근본적인 문제도 안고 있습니다. 결국, 공동 예약 센터나 골프장 이용 횟수에 따라 관광 혜택을 주는 마일리지 제도 같은 차별화된 전략이 서둘러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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