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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보조금 횡령 좌남수 의원 법정구속

홍수현 기자 입력 2010-10-07 00:00:00 수정 2010-10-07 00:00:00 조회수 0

◀ANC▶ 민주당 좌남수 도의원이 보조금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현직 제주도의원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에 있는 한 해수사우나 건물입니다. 현재는 개인에 매각돼 운영되고 있는 이 시설은 지난 2천7년까지 한국노총 제주본부가 근로자복지센터로 운영해 왔습니다. CG) 2천3년 당시 한국노총 제주본부 의장이던 좌남수 의원은 이 시설의 보수 명목으로 제주도에서 지원받은 보조금 3억 원 가운데 9천만 원을 횡령하고, 2천4년에도 보조금 1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 6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좌 의원은 당시 복지센터 운영에 재정적 어려움이 컸다며 선처를 구했지만, 법원은 좌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CG) 재판부는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서 사기 범행이 용인되는 것은 아니며,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횡령까지 한 만큼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s/u) "현직 제주도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좌 의원은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재판부는 또 좌 의원과 함께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한국노총 제주본부 사무처장 46살 양 모씨도 징역 6월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하고, 현 의장인 54살 고 모씨 등 3명에게는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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