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해마다 농산물의 과잉생산과 처리난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제주산 야채로 요리하는 법을 알려주고 즐겁게 소비하는 방법을 확산시키려는 움직임이 시작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 농업기술센터의 가공조리실. 4,50대 주부들을 대상으로 요리수업이 한창입니다. 겉으로 보면 평범한 요리 교실이지만 조금은 특별한 게 숨어 있습니다. 바로 지역에서 나는 먹거리를 활용한 요리법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브로콜리와 양배추, 취나물 같은 제주산 농산물을 어떻게 다뤄야하는지부터, 궁합이 맞는 양념까지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갑니다. ◀INT▶(주부) "일단 생소한 재료여서 힘들었지만 배우니까 활용도도 높아지고...." 수업이 끝나면 실습시간. 다들 요리에는 익숙한 주부들이고 동네에서 자주 보는 채소들이지만 다양한 요리법들을 접목시키며 새롭게 즐거움을 찾아갑니다. ◀INT▶(강사) "다양한 맛을 찾아간다면 소비도 더 많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로컬푸드가 대세인데..."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제주산 농산물을 이용한 요리 강좌를 정기적으로 열고, 요리책자도 만들어 나눠줄 예정입니다. 즐겁게 지역 농산물을 소비하는 방법이 가정의 식탁을 살리면서 지역의 농업도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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