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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분화구 호수' 사라오름 첫 개방

홍수현 기자 입력 2010-11-01 00:00:00 수정 2010-11-01 00:00:00 조회수 0

◀ANC▶ '분화구 호수'로 신비함을 자랑하는 한라산 사라오름이 오늘, 일반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개방 첫날부터 자연이 빚어낸 경치를 감상하려는 많은 탐방객들이 몰렸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해발 천300미터 고지에 솟아오른 또 하나의 작은 화산체, 사라오름. 그 정상 한 가운데에 백록담을 꼭 빼닮은 산정호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검붉은 빛을 띤 화산탄층 바닥 위에 가을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호수. 수정처럼 맑고 투명한 빛깔의 물은 탐방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INT▶ "분화구에 물이 있는 것도 너무 예쁘고, 날씨도 좋아서 너무 좋습니다." 지름 100미터, 둘레 천200미터에 이르는 분화구 주위에는 참빗살나무와 물푸레나무를 비롯한 희귀 자생식물들이 신비함을 더합니다. (s/u) "한라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40개 오름 가운데, 정상까지 등산로로 개방되기는 이곳 사라오름이 처음입니다." 300여 미터 목재 계단을 따라 분화구 반대편 전망대로 들어서면 한라산 남쪽의 오름과 서귀포 앞바다 섬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INT▶ "오름과 주변 경관을 일반에 공개함으로써 한라산의 가치를 알리는데 기여할 것..." 호수를 품은 신비의 오름인 사라오름이 새로운 비경으로 탐방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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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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