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그동안 제주에서 할 수 없는 것 가운데 하나가 기차를 타는 것이었는데요. 기차를 이용해 곶자왈을 탐방할 수 있는 시설이 운영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가을과 겨울의 경계에 선 들판에 영화에서나 봤던 기차가 등장합니다. 승객들이 탑승하자 기적 소리와 함께 기차는 원시림을 간직한 곶자왈로 들어갑니다. 승객들은 덜컹이는 기차와 함께 제주만의 자연 풍경을 만끽합니다. ◀INT▶(관광객) "너무 편안한 느낌입니다. 자연도 너무 예쁘고 철로를 따라 이어지는 숲 속. 간이역이 들어서 있고 기차에서 내리면 넓은 호수를 가로지른 산책로를 걸을 수도 있습니다. (s/u) 제주에서는 처음 운행되는 기차는 곶자왈을 따라 설치된 4.6km의 철길을 운행합니다. 기차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서로 다르게 구성된 5개의 역에서 내려 주변 공원을 즐길 수 있게 구성됐습니다. ◀INT▶(리조트 관계자) "훼손을 막기 위해 기존의 목축로 위에 철길을 놓았고 연료도 LPG로 환경을 생각해서 바꿨습니다." 그동안 다른 지방에 가서야 할 수 있던 기차여행. 앞으로 제주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떠오를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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