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 아빠는 요리사~

권혁태 기자 입력 2010-11-25 00:00:00 수정 2010-11-25 00:00:00 조회수 0

◀ANC▶ 요리하면 보통 엄마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요즘은 그렇지도 않다고 합니다. 요리를 배우고 싶은 아빠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권혁태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은색 조리대와 다양한 재료가 마련된 한 요리교실. 강사의 설명과 수강생들의 실습하는 모습은 여느 요리교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앞치마를 두른 수강생들의 모습이 어딘가 색다릅니다. 앞치마 사이로 비치는 넥타이와 작업복. 일을 막 마친 아빠들이기 때문입니다. 서툰 칼질이지만 강사의 설명 하나하나를 받아적는 손길은 수험생만큼이나 진지합니다. ◀INT▶ "일단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고 싶어서 참가하게 됐습니다." ◀INT▶ "아내에게 조미료 안들어간 음식을 직접 해주고 싶어서..." 설문대 여성문화센터가 올해 처음 마련한 아빠요리교실. 한달간 열 계획이었지만, 신청자가 몰리면서 정원도 늘리고 한달 더 연장할 만큼 반응이 뜨겁습니다. 내년에는 매월 정기강좌를 열 예정이고 서귀포지역에서도 강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INT▶(강사) "요리를 하게되면 일단 대화거리가 마련되다보니까 아빠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는거 같아요." 부엌 출입조차 꺼렸던 아빠들의 작은 도전이 집안의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